학창 친구들 27

부산중소기업인 대상 ㈜나라코퍼레이션 노창환 사장

https://youtu.be/5d_8lyoGy6I "다른 분야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25년째 동력전달장치인 커플링 ​ 제작에 전력,세계적인 기술력을 키워온 게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 ​ 다. ​ " 2005년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을 받은 ㈜나라코퍼레이션 노창환 ​ 사장은 24일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나라코퍼레이션은 지난 1979년 설립 ​ 한 후 지금까지 각종 산업설비용 커플링 생산에 주력해 온 향토기 ​ 업. 지난 2001년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으로,지난해엔 에너지관 ​ 리공단의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특히 일본 미쯔비시중공업과 미쯔이조선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부 ​ 터 그 기술력을 검증받아 꾸준히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 또 다른 제품인 대형..

학창 친구들 2023.02.26

나의 초 중학교 동기 문무열 급우를 기리며

심중에 남아있는 말한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김소월     ♠ 이름:문무열 (chomat@hanmail.net) (54 남 교사)♠ 2002/5/16(목) 11:15 (MSIE5.0,Windows98,DigExt) 210.99.232.200 800x600 참외  굶주림에 부황 들던 어두운 어린 시절더듬더듬 엉금엉금 출구 찾아 헤매는데,인고의 밭고랑 위에 밝혀주신 노란 연등. ♠ 이름:문무열 (chomat@hamail.net) (54 남 교사)♠ 2002/3/20(수) 23:16 (MSIE6.0,Windows98,Q312461) 61.76.126.68 1024x768 비  띄거운 봄짓보다 찬물 한 잔 되어 주오사고뭉치 고랑에도 움 하나 틔..

학창 친구들 2019.04.26

초교시절 / 우리를 수석으로 길러내신 선생님들

. 우리가 4학년 학예회 때던가? 후배 여학생이 뻐꾹왈츠 독무를 추던 광경이 생각나서........^^ 한밤중에 술에 거나하게 취하신 선생님이 학교에서 비틀거리며 내려 오시다가 우리집에 들리셔서는 걸고리로 잠긴 삽짝을 부셔버릴 기세로 흔들어 제끼시며 "인순아 너 창녕중학교 일등 먹었다." 하고 고함을 치시는 바람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부모님을 위시한 자다가 깨어난 우리식구들은 완전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었다. 우리 기미마을 출신 하 선생님은 중학교만 졸업하셨지만 교원임용고시에 합격하시어 첫 부임으로 당시 4학년인 우리반 담임을 맡으셨다. 우리가 5학년으로 진급하자 선생님은 4학년이 된 한해 후배 김세곤이나 김주희 장순임등의 담임을 맡으시더니 우리가 6학년으로 진급하자 다시 우리반 담임을 두번째 맡으시고는..

학창 친구들 2018.10.09

초교시절 여선생님의 추억

> 10살의 어린 시절에... 나는 지금도 어떻게 해서 서울출신 이승희 선생님이 아무 연고가 없는 천릿길 머나먼 경상도 시골 초등학교에 와서 3학년이 된 우리반 담임을 맡게 되었는 지를 모른다. 여선생님이 더물던(전교에서 2분) 시절이었는 데도 우리 2반은 초교 1,2,3학년을 모두 여선생님이 담당 하셨던 것은 특이하게 여학생이 많은 반이라서 그렇다 쳐도 고등학교만 졸업 하고도 초교 교사로 발령받을 수 있었던 시절에 2년제 교대출신도 아니고 그것도 서울의 이름난 4년제 사범대학을 갓 졸업한 여자 선생님이 어떻게 우리의 시골초등학교에........? 교장 선생님으로 부터 소개를 받고 이승희 선생님과 첫 대면을 하던날 우리는 꼭 물건너 먼나라에서 온 코쟁이를 대면한 만큼이나 대화의 어려움을 느껴야 했다. "..

학창 친구들 2018.07.21

나를 업어 시냇물을 건너주던 여자 동창생

초등학교시절 우리반은 여학생들이 숫적으로 많았다. 우리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선생님은 우리들을 3개반으로 나누어 반을 편성하고는 1반 급장은 하세오급우를 시켰고 2반 급장은 조병태급우를 시켰으며 3반 급장은 박순포급우를 시켰었다. 그러나 1개월인가 후에 2개 반으로 축소하면서 3반의 남학생은 1반으로 합치고 3반의 여학생은 2반으로 합치는 바람에 우리 2반은 여학생이 숫적으로 월등히 많은 반이 되어 6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었다. 선생님은 방과후 청소를 여학생 남학생으로 나누어 번갈아 시켰는데 월요일 처럼 그 전날 남학생이 청소했던 것을 선생님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날은 "오늘은 누가 청소할 차례지요?" 하고 물어 보실라 치면 숫적으로 많은 여학생들이 시치미 뚝 떼고 더러는 키득 거리며 "남학생 차례예요..

학창 친구들 2018.04.22

어머니와 검은별 / 중학교 1학년 자습시간

"밤이 깊어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가지 검은별은 경찰에 쫓겨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이제 경찰은 쾌재를 부르면서 독안에 든 검은별을 향하여 권총을 겨누고는 두손을 들고 순순히 나오라고 외치면서 검은별을 향하여 한걸음 두걺음 다가 가고 있었다" 내가 손가락을 권총모양으로 만들어 겨누고는 교단위를 한걸음 두걸음 걸어나가자 떠들고 소음으로 아수라장이던 자습시간이 갑자기 조용해 지면서 80명의 급우들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권총 모양으로 겨눈 나의 손끝으로 모아지는 것이었다. 난 태어날 때 남보다 여러가지로 많이 모자라게 태어났는데 그중 하나가 남앞에 나서는 걸 싫어하고 말을 잘 못했다. 학교 생활을 통하여 나의 이 약점을 극복하고자 초등학교 5학년때 손세열 선생님 지도하에 교내 웅변대회에 출전을 했다. 그러나 난생..

학창 친구들 2018.02.21

[스크랩] 동무생각/김명경 시/심순보 곡/김치경 노래

동무생각/김명경 시/심순보 곡 [작품 탄생 배경]작사자 김명경은 2011년 6월 14일 우연히 가입하고 있던 인터넷 카페에 올라 온 작곡자 심순보의 작곡 발표회가 2011년 6월 8일 울산 문예회관에서 열렸다는 글을 읽게됩니다.즉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작곡자 심순보 친구의 블로그를 찾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댓글로 확인하다 보니 40년 전에 헤어진 바로 그 친구였습니다. 작사자 김명경은 2011년 6월16일 가사 내용을 댓글로 작곡자 친구 블로그에 남기면서 이 곡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작품 후기]40여 년 전 어느 해 여름 언양중학교 1학년 동급생이었던 둘은 땡볕이 내리 쬐는 비포장 자갈 밭 길을 걸어 중남 신안이라는 동네 작사자의 집으로 놀러 갑니다.언양과 중남 중간에 있는 벚꽃 길로  유명한 작..

학창 친구들 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