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질과 우리 고장의 물고기잡이 42 전날 가래질한다고 인파로 북적거렸던 영지꿈 못은 바닥에 고인 물만이 저수지의 흔적을 간직한 체로 완전히 발가벗고 있었다. 못 주위의 논두렁에서 소꼴을 베던 형아가 무슨 낌새를 느꼈는지 못 바닥에 고인 물을 물끄러미 내려보다가 급히 나를 부르더니 못 바닥을 가리키면서 집에 .. 가족 이야기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