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업무를 마치고 노곡동 다리를 건느는데 어디서 앵~~ 하고 파리 한마리가 날아 다니더군요 ㅎ......강변위로
호기심으로 노곡다리옆 둔치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주위를 둘러 보니 아침산책나온 몇사람이 보이고 주차장 저 가장자리에 깃발처럼 생긴 풍향계가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보니 분명 저 파리는 이 주차장에서 이륙을 한 것 같고 옆에 레저스포츠카가 한대 서 있는 것으로 봐서 저 차 주인이 지금 금호강변위를 날라 다니는 구나 생각키더군요.
참 신기한것이 공중에 환상적인 무지개 색깔의 아름다운 나래를 활짝펴고 조고만 모터소리가 앵 하며 강위를 나비같이 날아 다니는 모습이.....
구경꾼 한 사람 생긴것에 신이 났는지 내 주위를 멋지게 한바퀴 돌더니 내 앞에서 사뿐이 내려 앉는다는 것이 마~~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ㅎ
"역시 착륙은 어렵네요" 하는 나의 맨트겸 인사에 카노피(낙하산 날개)를 추스리며
"너무 낮게 찾지를 하는 바람에......." 하며 멋적은듯이 미소로 인사를 받아주는 파리의 주인공은 50대 초로 보이는 3공단 중소기업 사장쯤 되겠더군요
카노피를 둘둘말고 모터며 등받이 등을 몇등분하여 모두 차에 싣는 모습에 자전거로 하이킹을 나왔다가 접어서 차에 싣는 모습처럼 어떻게 간단하고도 능숙합니다.
장비 갖추는데 5~6백 이상은 들어 가겠다니까 "모터 값만 천만원이 넘는데요" 합니다 카노피 등등이 3백만원 대라니까 적으도 이런 파리놀음을 즐기려면 1천 5백만원 정도가 소요 되리라
아침 운동경 몸풀로 나왔다며 관심있으면 인터넷에 동력패러글라이딩 하고 치면 나온다고 인터넷에서 만나자 하며 파리아저씨는 스포츠 카를 몰고 유유히 삼공단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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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이(용출이)
하면 우린 모두 6년간 하루도 결석한적이 없는
개근상을 탄 유일한 친구로 기억할 것이고
더러는
조무구급우와 더불어 서예(붓글씨)부분 창녕군 백일장에서 우리의 모교를 빛내준 친구로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강득이급우가
교내 모형항공기 글라이더 경진대회에서 거의 1등을 도맡아놓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친구는 더물지 싶다.
참으로 희안한 것이
공작 부문에서는
하상철급우를 능가할 사람이 없었는데 이 모형항공기 부분에서 강득이 급우가 석권을 햇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이 남인수(소리사랑)가 부른 낙화유수를 강득이 급우가 거의 프로가수 수준으로 잘 부른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친구도 더물지 싶다 ㅋ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Paragliding)은 낙하산 활강(패러슈팅)과 행글라이딩의 원리를 포함한 항공 스포츠이다. 등산을 한 후에 신속한 하산을 위해 프랑스의 J.M.부아뱅이 1984년 고공강하용 패러슈트로 산에서 이륙한것이 그 시작이다. 일직선에 가까운 특수 제작된 약 4kg 정도의 낙하산을 휴대하고 산에 오른다. 패러글라이드의 이륙 지점으로는 25° 가량의 경사지가 알맞으며 초속 1∼6m 가량의 풍속이 가장 이륙에 알맞다. 이륙 요령은 맞은 바람이 불때 기체의 맨 앞 줄을 잡고 뛰면서 기체를 들어올려 이륙하며 이륙후 기체의 뒤쪽에서 내려온 브레이크선을 조작,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조정한다. 오른쪽 브레이크를 당기면 오른쪽으로 회전, 왼쪽브레이크를 당기면 왼쪽으로 회전한다. 강하 속도는 엑셀레이터를 사용하여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비행 후, 상승기류를 타고 멀리 비행 할 수 있으며, 비행시간은 10분 ~ 3시간 까지 실력에 따라 다르다. 흔히 착륙에는 낙법을 사용하리라 생각하는데, 브레이크 조작으로 두다리를 사용, 가볍게 걷는 속도로 안정적으로 착륙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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